한편의 시처럼 달콤한 추억 남해갱번마루 마을

갱번마루 광장

경북 상주 화령중.고등학교 체험학교 1박2일^^
통합관리자
날짜 2013-09-10 조회수 7,306 추천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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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화령중.고등학교 학생 104명과 교사 15분이 갱번마루로 체험학습을 왔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방배정을 하고 간단한 안전교육이 있은 후 예정되어 있던 갯벌체험장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17호태풍 도라지가 한국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간 덕분에 우려했던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약간의 보슬비를 맞으며 걸어서 갯벌체험장에 도착..... 물이 채 빠지지도 않았지만 개막이 체험장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비와 약간의 쌀쌀함은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_개막이장 도착.jpg_] 아무리 가두어진 고기라지만 물이 찬 상태에선 맨손으로 고기잡기가 쉬운게 아니죠^^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는 고기들을 잡아보려고 열심히 움직여보지만 고기들의 민첩함은 아이들을 애타게 만듭니다. [_고기를 찾아라..jpg_] 스스히 물이 빠지기 시작하고 갯벌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여기저기서 고기를 잡은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립니다. 팔길이만한 고기를 잡은 학생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_왕대박숭어^^.jpg_] 그 와중에 어떻게 잡았는지 선생님들께서 눈독을 들이신 장어 한마리도 잡히고 귀여운 꽃게랑 새끼감성돔도 보이고 새끼농어도 보입니다. 특수반 친구는 맛있는 저녁반찬거리 할거라며 석목을 뜯어오기도 합니다. 물반 고기반이였던 개막이체험장의 고기들을 싹쓸이 한 친구들은 저녁식사에 맛볼 생선회감을 들고 다시 갱번마루 숙소로 씩씩하게 발길을 옮깁니다. [_와우 장어다^^.jpg_] 많은 양의 고기들은 주방엄마들의 수고 덕분에 아이들의 맛있는 반찬거리가 되고 잘먹을까 걱정했던 아이들도 직접 잡은 생선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게 잘 먹어줘서 갱번마루 식구들을 흐뭇하게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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