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해안에서는 아직도 갱번(바다)에 가자 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갱번”을 아시나요?
갱번은 바다를 뜻하는 남해 방언으로 남해군 설천면 일대 9개 마을이 갱번마루
마을로 하나가 되어 건강/생태/체험/휴양을 주 테마로 권역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항(文巷)마을
모세의 기적현상이 일어나는 마을
아름답게 펼쳐진 갯벌은 바지락,쑥,굴 등 유용수산물의
서식이 풍부하고 어촌체험을 위한 관광객 방문이 많으며, 특히 이 전의 이 곳의 바지락은 2월부터 채취하여 외국으로 수출하고 했었다.
주민의 생업과 자연환경
아름답게 펼쳐진 갯벌은 바지락, 쑥, 굴 등 유용수산물의 서식이 풍부하고 어촌체험을 위한 관광객 방문이 많으며, 특히 이 곳의 바지락은 2월부터 채취하여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썰물 시에는 마을과 섬(상장도, 하장도)이 연결되는 모세의 기적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남해3.1독립운동발상지 – 문항마을
문항마을 입구에 버티고 서서 남해 3.1운동의 발상지임을 알려주는 남해 3.1운동발상 기념비가 있다. 주민들은 “1919년 4월 2일 하동에서 독립선언서를 품에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문의마을 이예모씨의 역할이 이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남해군민 전체가 독립만세운동을 하는데 지대한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예모씨는 문항마을 정학순씨 등을 자기집으로 초청하여 독립선언서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일어난 감격의 독립운동인 3.1운동을 전했던 것이다.
드디어 4월3일 오후 3시경 설천면민은 모두 남양리 노상으로 총집결했다. 큰 태극기는 정순조씨가 들고 독립선언서는 이예모씨가 낭독하였다. 독립선언식이 끝난 후 군중은 장대를 단 태극기를 앞세우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남해읍을 향하여 시위를 전개했다. 남해읍 장날인 4일, 장꾼을 가장하고 남해읍 시장에 도착, 1천여명의 장꾼이 불어났을 때 태극기를 끄집어 내어 일제히 독립만세를 소리 높이 외쳤다.